요즘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중 하나인 블러드본을 플레이하고 있다. 나는 다크소울을 1부터 3까지 클리어한 유저인데, PC로도 플레이가 가능한 다크소울 시리즈와 달리 블러드본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미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우리 집에는 플레이스테이션(이하 플스)이 있지만 지금까지 블러드본을 미룬 데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다. 일단 나는 게임패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 지금까지 PC판을 지원하지 않아 떠나보낸 게임만 해도 셀 수가 없을 정도다. 그리고 플스로 게임을 하려면 거실로 나가야 했다. TV가 거실에만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내 방에도 TV가 있기 때문에 내 침대에 누워서 플스로 게임을 할 수 있다. 하여튼 요즘이 블러드본을 플레이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프롬 게임은 플레이하는 사람을 분노하게 만들기 때문에 게임을 하고 있을 때는 이런저런 잡념이 들지 않는다.
조금 더 긴 글을 쓰려고 했지만 이 글을 쓰는 동안 개스코인 신부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리니 이만 쓰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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